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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칼리브라우니씨

비오는날 감자전 만들기 (feat.지평생막걸리)


비가 지겹도록 주륵주륵 오는 주말입니다.
다들 비피해는 없으신가요? 전국적으로 비로 인한 재난 뉴스에 걱정입니다. 모두들 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늦잠자고 일어나서 신랑과 딩굴거리다 냉장고에 장봐 둔 감자가 떠올라 감자전을 했어요.

재료는 감자 5알, 소금 1tb, 다진파와 청양고추(선택사항)입니다.


우선 감자를 깎아서 4등분 했어요.
보통 강판에 갈던데 이 습한날 땀순이인 칼리브라우니는 그냥 믹서를 쓰기로 했거든요.


믹서에 넣고 물 반컵 정도 넣고 돌리면 순식간에 갈아져요.


갈은 감자를 채반에 면포 올려서 물기를 짜줘요.
면포가 없어서 저는 그냥 키친 타올 사용했는데 위생에는 좀 안좋을지도...라지만 내 뱃속이 더 더럽다 믿는 칼리브라우니는 쿨하게 고고싱


짜고나서 감자는 볼에 담고 감자 물은 전분을 가라앉혀 전분 사용 하기 위해 1시간 정도 침전 시켰어요.


그러면 감자 전분이 아래로 가라 앉고 물을 버리고 남은 전분을 감자 갈은거와 합쳐서 끈끈함을 주는데
사실 감자전분이 생각만큼 안나와서 전 그냥 집에 쓰던 전분가루 2tb추가로 넣었어요. 구지 저 작업이 귀찮으시면 전분가루 사서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소금은 1tb가 조금 안돼게 넣어 간을 해요.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청양고추 하나를 찹찹 다졌어요.


미리 손질해둔 다진 쪽파와 청양고추를 반죽에 투하!!


이제 달군 후라이팬에 붙여보아요.
들리시나요?기름에 튀겨지는 감자전의 ASMR~!


노릇노릇 잘 익었어요.


그러는 사이 양념장을 만들어요.
간장 2Tb, 물2Tb, 설탕 1/3tb, 식초 1/2Tb, 깨1tb, 다진파 약간


완성된 감자전을 신랑이 사온 지평생막걸리와 먹었어요.


비오는 날 전에 막걸리는 진짜 완벽한 조합이에요.
단점은..막걸리는 먹으면 금방 졸려요 ㅋㅋㅋ

낮잠한숨 자야겠네요.

다들 집중호우에 별일 없으시길 기원하며 이만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