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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초복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예상보다 덥진 않지만 여름은 여름 드디어 초복이 왔어요. 보통이면 신랑과 퇴근 후 치킨시켜먹을 텐데, 이젠 전업주부니까~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어제 영계 두마리, 찹쌀, 삼계탕용 약재티백, 밤 등을 미리 샀어요. 우선 찹쌀을 종이컵으로 한컵분량 씻어서 미리 2시간 정도 불렸어요. 어제 사온 닭을 냉장고에서 꺼냈어요. 550g영계 2마리 짜리 하림닭을 샀어요. 닭은 흐르는 물에 씻고 냄새가 날수 있으니 꽁지는 가위로 싹뚝 잘라줘요. 그러고 우유에 1시간정도 담궈놨는데 어째 자태가....우유목욕하는 사모님 같아요. ㅋㅋㅋ 속을 채울 밤과 마늘도 준비했어요. 밤을 좋아하는 칼리브라우니는 왕밤으로 깐 생율을 사왔어요. 우유마사지가 끝난 닭들은 뜨거운물에 월계수입을 넣고 반쯤 물을 넣어 한번 끓는 .. 더보기
수제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엄마가 보내주신 복숭아가 좀 남았어요. 그 와중에 새로 더 주신다고 하는데, 처리가 문제라 고민하다 남은 복숭아는 통조림을 하기로 했어요. 복숭아는 뽀독뽀독 닦아서 껍질을 벗겨서 잘랐어요. 벗겨낸 껍질은 버리지 않고 끓일 때에 같이 넣어줘요. 껍질이 빨간 물을 내 줄 꺼고, 저는 이 우린 물에 탄산수를 섞어 에이드를 해먹었거든요. 설탕과 물의 비율은 1:1~1:5까지 복숭아 당도에 따라 알맞게 해주시면 되요. 복숭아가 달아서 저는 복숭아가 달아서 1:4 정도 비율로 설탕을 넣었어요.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과육이 조금 투명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줘요. 소독한 병에 복숭아를 담고 남은 물은 따로 병에 담아줬어요. 위에 언급한것 처럼 빨간예쁜 색깔의 물이 나왔어요. 여기에 탄산수 섞어 마시면 요거도 환상이랍니.. 더보기
쌈무 만들기 (feat.에어프라이어 통삼겹살) 엄청난 육식 주의자인 우리 신랑 덕분에 고기를 자주먹어요. 고기랑 같이 먹는 쌈무를 사랑하는 칼리브라우니는 어느순간 쌈무는 집에서 담궈 먹고 있어요. 한번 먹을 때 마다 쌈무를 어마어마하게 먹거든요. 쌈무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우선 무우를 준비합니다. 큰 무우라 씻어서 반 잘라서 껍질을 벗겼어요. 안벗기는게 좋을수도 있는데 전 찝찝해서요. 그리고 채칼로 얇게 잘라줘요. 무우가 보통은 일반 채칼보다 크기 때문에 저는 양배추 자르는 채칼을 사용해서 잘라요. 서걱서걱~ 자른 무는 대충 이런 모양이에요 더 얇으면 좋을것 같지만 장비가 안따라주는 관계로 이정도로 만족해요. 약간의 맵싹함은 입맛을 돗워주니까 청양 고추도 하나 찹찹 썰어서 통에 슬라이스한 무우와 함께 넣어줘요 그럼 이제 촛물을 만들어봐요. 무우가 .. 더보기
주말저녁 집밥_스테이크와 허니버터 고구마 만들기 원래는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보려했는데 이마트에서 파는 달링와규 등심이 너무 맛있어서 급 지른 바람에 저녁식사는 스테이크로 정했어요. 어떻게 구워야 맛날지 고민하다가 백선생님의 스테이크 굽는 방법과 고든렘지의 스테이크 굽는 방법을 시청하고 두 방법을 모두 짬뽕하기로 했어요. 가니시로는 냉장고에 굴러댕기는 애호박과 양파를 굽고 탄수화물로 허니버터 고구마를 구워보자고 야심차게 계획을 하고 시작을 했죠. 우선 재료는 스테이크: 스테이크용 등심, 버터, 간마늘, 후추, 트러플소금, 올리브오일, 식용유 가니시: 애호박, 양파, 소금, 식용유 허니버터고구마: 고구마, 버터, 꿀, 모짜렐라치즈 고기는 달링와규 등심살이에요. 중량이 556g이어서 칼로 잘라서 두덩이로 만들었어요. 밑간으론 소금과 갈아쓰는 후추를 .. 더보기
오랫만에 데이트-퓰리처상 사진전 가끔 남편과 예술의 전당에가서 전시회도 보고 산책도 하고왔었는데 코로나가 발발한 2월 이후엔 둘이서 느긋하게 전시회 데이트를 즐기지 못하고 있었어요. 비단 코로나 말고도 많은 이슈들이 많았지만 여튼 정말 오랫만에 남편이 꼭 보고싶은 전시회라고 티켓을 예매했기에 토요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어요. 간만에 몰두하고 본다고 사진은 제대로 찍은게 없네요. 그나저나 코로나로 확찐자가 된 나란녀자 그냥 공룡이구나 ㅠㅠ 티켓을 발권하는데 보통 오디오 가이드 없이 들어가는데 아니, 설민석 선생님이 가이드 하는 거라고 하는데 눈이 번쩍!! 세상이 좋아졌더라구요. 가이드온이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거기서 오디오가이드를 구매하면 휴대폰으로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마침 블루투스 이어폰을 챙겨온지라.. 더보기
아몬드가루로 다이어트 브라우니 만들기 (feat.마키나랩로티세리에어프라이어) 꿉꿉하고 애매하게 비오는 금요일입니다. 이번에도 브라우니를 만들어봤는데요, 요번에는 단백질파우더 빼고 아몬드가루와 코코아가루를 사용해서 만들어봤어요. "코코아가루는 당분덩어린데 살찌지 않나요?" 라고 하시겠지만 음....일단 밀가루는 안썼으니께 그리고 이왕이면 맛있게 먹음 좋으니까 맛있으면서 그냥 브라우니보다 칼로리가 낮으면 개꿀!! 하고 정신승리하며 만들어봤어요. 우선 아몬드가루를 계량해 넣었어요. 70g필요하다 했지만 저는 채에 쳐서 입자 곱게 쓸거기도 했고 제 똥손에 다 질질 흘릴거 같기도 해서 좀 더 추가해서넣었어요 그리고 코코아 파우더. 역시나 80g이었으나 흘릴거 생각해서 84g? 사실 카카오 파우더를 써야했으나, 난독증이 있는건지 코코아파우더를 산 바보 등신 칼리브라우니는 그냥 이왕 먹는거 .. 더보기
과수원집 첫째딸의 여름 숙제-천도복숭아 팔아요 경북 경산에서 과수원을 하시는 우리 부모님 칼리브라우니는 덕분에 매년 여름 천도복숭아를 파는 게 일인 과수원집 큰딸내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시즌이 왔고 올해는 좀 더 예쁘게 사진을 찍어보자고 친정에 갔어요. 결론적으로 사진은 대충 찍고 엄마 밥 먹으면서 잘 놀다 왔다만요. 올해는 복숭아가 작황이 좋지 않아 열매가 주렁주렁 예쁘게 맺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했답니다. 복숭아밭에서 사진 찍는 우리 남편은 어쩜 저렇게 아이같이 귀여운지 ㅎㅎㅎ 콩깍지 가득인 칼리브라우니입니다. 때깔이 기대만큼 곱지는 않지만 그래도 복숭아는 탐스럽게 영글고 있어요. 밭에서 찍은 복숭아들은 좀 작긴 하네요. (과수원집 딸내미 기준으로 작은 거예요 ) 복숭아를 직접 선별하시는 아부지. 언제 구매하셨는지.. 더보기
마키나랩에어프라이어로 다이어트 간식 만들기 6L 작은 에어프라이어에서 오븐 기능이 되는 에어프라이어에 꼿혀서 하나를 질렀습니다. 어설픈주제에 나름 건강을 생각한다고 최대한 불소수지 코팅 안되고 로티세리 기능도 있는 아이로 고르고 골라 쿠팡이 최저가로 제시하여 로켓배송으로 구매한 마키나랩로티세리에어프라이어!! 23L 용량이라 그런지 거의 전자렌지와 맞먹는 사이즈, 내부가 보이니까 조리하기 편하겠더라구요 요 아이를 가지고 유튜브 시청으로 따라하며 프로틴브라우니를 만들었어요. 따라한 유튜브는 스담베이커리고 링크는 아래와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aAtHUOgtfFk&feature=share 원래는 만드는 과정도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만든다고 정신이 없어서 결과물만 사진으로 남았네요. 일단 빵틀 안에 모양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