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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칼리브라우니씨

아몬드가루로 다이어트 브라우니 만들기 (feat.마키나랩로티세리에어프라이어)

꿉꿉하고 애매하게 비오는 금요일입니다.

 

이번에도 브라우니를 만들어봤는데요,

요번에는 단백질파우더 빼고 아몬드가루와 코코아가루를 사용해서 만들어봤어요.

 

"코코아가루는 당분덩어린데 살찌지 않나요?"

라고 하시겠지만

음....일단 밀가루는 안썼으니께

그리고 이왕이면 맛있게 먹음 좋으니까

맛있으면서 그냥 브라우니보다 칼로리가 낮으면 개꿀!! 

하고 정신승리하며 만들어봤어요.

 

우선 아몬드가루를 계량해 넣었어요.

70g필요하다 했지만 저는 채에 쳐서 입자 곱게 쓸거기도 했고 

제 똥손에 다 질질 흘릴거 같기도 해서 좀 더 추가해서넣었어요

 

 

그리고 코코아 파우더.

역시나 80g이었으나 흘릴거 생각해서 84g? 

사실 카카오 파우더를 써야했으나, 난독증이 있는건지 코코아파우더를 산 바보 등신 칼리브라우니는

그냥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자고 정신승리하며 그냥 코코아 파우더 씁니다.

 

그다음 스테비아 100g

사실 120g 넣으랬는데 카카오파우더 대신 코코아파우더 넣은 덕에 쥐똥만큼의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만큼 덜어냈어요.

 

버터 130g을 녹여줬어요. 30초 전자렌지에 돌리고 숫가락으로 뒤적뒤적하고 30초 돌리고 뒤적뒤적하고 10초 돌리고 뒤적뒤적했더니 노란 국물(?)이 되었어요. 이건 버터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전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바로 받아 한거라 거의 냉동에 가까운 상태였어요.

 

그럼 아몬드 가루랑 코코아 가루를 채에 탁탁 슥슥 쳐서 가능한 고운 입자를 모아보아요

 

 

녹인 버터에는 설탕과 계란 두개를 넣어서 쉐킷쉐킷

 

그리고 아까 채에 거른 파우더를 섞어서 주걱으로 가르듯 섞어줘요

 

제법 까맣까맣하고 단내가 솔솔나는 거같은게 브라우니같아요.

이걸 빵틀에 부었는데 응가 같은 느낌은 무엇..;;

 

오븐은 에어프라이어겸 오븐인 마키나로티세리에어프라이어에요.

이것도 쿠팡에서 산 나란 녀자는 쿠팡중독...;;

에어프라이어가 용량이 크면 일반 에어프라이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열해서 180도에서 15분이랬는데 약간 덜익은 느낌이어서 전 5분 더 구웠어요.

 

그리고나서 짜잔!!!

제법 저번보다 비쥬얼이 좋아요. 냄새도 달달한게 진짜 브라우니 같아요.

잘랐더니 약간 밀도 있는 카스테라같은 느낌?

찐득 꾸덕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요.

 

아침에 만든 서리태 두유랑 같이 먹었어요.

서리태 통째로 갈아넣은거라 저거 한잔에 브라우니 두조각 먹으니 제법 포만감이 들어요.

다정한 예스맨인 남편은 저번 브라우니는 "먹을만한" 음식이라고 표현했는데

오늘은 "맛있다"라고 하네요.

역시 칼로리와 맛은 비례하는 것인가....

 

그래도 나름 밀가루 없이 만든거라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적을거라 생각하며 맛나게 먹었어요.

조금 더 신경쓰실 분들은 카카오 파우더를 쓰시길 권해드려요.

 

재료들만 따로 표기를 해보자면

버터 130g, 아몬드가루 74g, 카카오파우더 (코코아파우더) 82g, 스테비아 100g, 실온에 둔 계란 2알

 

조금 더 맛나게 드시려면 아몬드랑 호두를 찹찹 다져서 반죽에 넣어서 구우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모두 시간 나실때 해드셔보세요.

 

참고로한 블로그는 아래와 같으니까 

정확한 내용은 아래 링크 보셔도 되요.

https://m.blog.naver.com/cds04104/221910376806